이탈리아,세무비리 前총리 내년 재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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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밀라노 AP.로이터=연합]이탈리아 법원은 14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총리(사진)의 세무비리 사건이 기소요건을 충족시켰다고 인정,내년 1월17일자로 재판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이번결정으로 정치적 탄압이라며 결백을 주장하던 베를루스코니 전총 리의 정계복귀는 일단 차질이 생겼으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실형도 선고받을 수 있다.베를루스코니외에도 그의 동생인 파올로와 그의 소유기업인 피닌베스트 그룹 중역 5명및 세무조사관 5명등모두 10명도 뇌물수수죄가 적용돼 기소키로 결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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