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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 붐-내달 3일 직장인대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8면

족구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는다.
특히 한국스포츠TV가 11월3일부터 5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제1회 한국스포츠TV배 전국 직장인 족구대회」를,생활체육 전국족구연합회 역시 11월중 「제1회 문체부장관기배 전국족구대회」를 열 예정이어서 족구 붐이 크게 일 전망이다.
그동안 족구는 각종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많이 즐겨왔으나 이처럼 전국규모의 대회가 잇따라 열리기는처음이다.
족구가 이처럼 전국단위의 대회를 열 수 있게 된 것은 족구동호인이 크게 늘어난데다 올초 전국족구연합회가 창설되면서 체계가잡혔기 때문이다.현재 족구동호인은 1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열리는 스포츠TV 전국족구대회는 각 직장에서 32개팀이 참가,토너먼트방식으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스포츠TV는 그동안 참가팀 위주의 집안잔치로만 끝나던 데서 탈피,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보며 즐길수 있도록 「연예인 초청 시범경기」도 부대행사로 벌일 예정이다.
주최측인 스포츠TV는 족구 전 경기를 생중계및 녹화중계한다.
족구연합회가 주최할 문체부장관기 대회는 현재 각 시.도에 있는 지방조직에서 엄선된 족구명인(名人)들이 참가해 족구의 묘미를 한층 더해줄 전망이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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