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컨테이너 해외공장 신.증설 바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컨테이너업계가 해외생산기지를 크게 늘려 나가고 있다.
현대정공은 28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연산능력 4만TEU(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의 스틸 컨테이너공장을 준공했다.
이 회사는 이에앞서 26일 중국 칭다오(靑島)에 같은 규모의스틸 컨테이너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현대정공은 중국.멕시코.태국.인도네시아.인도등에 7개해외공장을 확보해 세계시장의 45~50%를 목표로 한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또 진도의 경우도 올해 13만TEU를 해외에서 생산,올해 처음으로 해외생산이 국내생산(7만9천TEU)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국내 6만9천TEU,해외 5만4천TEU였으며 97년말까지 해외생산을 43만8천TEU로 대폭 높 일 방침이다. 에이스산업은 중국 허베이(河北)省 창주시에 연산능력 1만2천TEU의 스틸컨테이너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광둥(廣東)省 혜주시에 같은 규모의 공장을 내년5월 완공목표로 짓고 있다.
〈趙鏞鉉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