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대생 순결 1800만원 낙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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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영국 여대생의 순결이 8400파운드(약 1800만원)에 팔렸다고 주간 뉴스 오브 더 월드가 21일 보도했다. 명문 브리스톨대에서 사회정책학을 전공하고 있는 로지 리드(19)는 지난 1월 인터넷에 학비.생활비 마련을 위해 자신의 순결을 경매에 부친다는 광고를 냈다. 리드는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으로 여성 파트너와 같이 살고 있다. 경매에 응찰한 사람은 2000명이었으며, 낙찰자는 전화회사인 BT에 근무하는 44세의 이혼남으로 알려졌다.

리드는 이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으며 리드의 파트너는 같은 호텔에서 대기하다 다음날 아침 함께 대성통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오병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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