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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전산시스템 문제점 뭔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중앙선관위는 투.개표집계 전산망이 마비될 경우 즉시 팩시밀리나 전화등을 이용해 집계에 차질이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선관위는 전국의 전산망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 선관위는 중앙전산기와 15개시.도선관위의 터미널서브등을 모두 새 것으로 교환했다.이러한 조치로 전산망의 95%까지는 기능에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선관위는 만 일의 경우에 대비해 투.개표 당일에 현대전자 관계자등 전문가 네명씩을 15개 시.도선관위에 상주시킨다는 계획이다.다음으로 선관위는 개표소와 시.도선관위,시.도선관위와 중앙선관위를 이어주는 통신망인한국통신전용회선과 내무부지방행정정보 통신망이 마비되거나 혼선이생길 경우에 대비해 한국통신 직원을 각 개표소등에 항시 대기시키기로 했다.선관위는 전산망의 비상복구가 안되거나 복구가 늦어질 최악의 경우에는 팩시밀리로 집계를 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선관위는 전국의 모든 개표소에 팩시밀리를 1대씩 설치하고 전담요원도 1명씩 지정했다.
선관위 컴퓨터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받게될 방송사측은 일잔 "선관위의 컴퓨터 능력을 믿기 어렵다"는 최종판단을 내린 상황. 이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전화선 가설,노트북 pc및 인력배치등의 준비에 들어갔다.
당초 4개방송사(KBS.MBC.SBS.YTN)는 선관위의집계데이터(위원장발표 수치)를 공동으로 받기 전에는 개표결과를발표치 않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지난 후보등록때 드러난 선관위의 집계능력에 의문이 생겼다.

<김기봉,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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