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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눈] 조선 최고 CEO 뒤엔 ‘친절한 리더십’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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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올해 들어 세종대왕 관련 서적이 많이 출간됐다고 한다. TV 드라마 ‘대왕 세종’도 높은 시청률을 보이면서 세종대왕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선시대 최고의 CEO라고 불릴 만큼 세종대왕은 조선시대뿐 아니라 지금까지 그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왕이라는 위엄있는 이미지와 달리 잠든 집현전 학자 신숙주에게 자신의 옷을 덮어줄 만큼 친절한 리더였다.

그의 리더십은 우리 현대사회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세종대왕의 백성에 대한 사랑은 상하 간의 솔직하고 분명한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다양한 인재 등용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접목해 볼 수 있다. 그래선지 세종대왕 리더십을 교육하는 강좌도 늘고 있다고 한다. 사회에서 인정받고 여러 사람을 통솔할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많은 예비 CEO가 이 강좌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세종대왕의 리더십은 현대 경영에 적극 반영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통찰력 있고 열정이 넘치며 실행력 있는 많은 CEO가 배출돼야 한다. 세종대왕을 능가하는 CEO가 많이 나와 대한민국을 더욱 풍요롭게 하길 기대해 본다.

이지우 학생기자(분당 이매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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