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萬톤 분량 쌀부대 백40만장 제작 발주-농림수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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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북한 쌀 협상과 관련,정부는 1차로 북한에 보낼 쌀 5만t을 담을 부대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부대 1백40만장의 제작을 조달청에 주문했으며,조달청은 우선 40㎏짜리 쌀부대 27만5천장을 한국폴리프로필렌(PP)섬유공업협동조합으로부터 구입키로 하고 장당 2백46원(수송비 포함)에 20일 구매계약을 했다.
쌀 부대는 국내 내수용과 똑같이 베이지색 PP섬유로 만들어지지만 내용물.용량.원산지 등을 표시하는 글자나 부호는 일절 인쇄되지 않는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조달청은 나머지 물량은 단계적으로 추가 주문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주된 27만5천장으로는 1만1천t의 쌀을 포장할 수있다. 〈朴義俊.南潤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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