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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기업애로팀 뜬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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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울주군은 18일부터 ‘기업애로팀’을 가동, 100여개 기업체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어려운 점을 해결해주고 있다.

기업애로팀은 기업유치단 팀장급과 직원 2~3명으로 구성, 11월까지 매월 읍·면을 바꿔가며 12~13개씩의 업체를 방문한다.

3월엔 청량면과 온양읍, 4~6월에는 웅촌면, 7월 언양읍, 8월 삼남면, 9월 삼동면, 10월 두동·두서면, 11월 상북면·범서읍을 찾는다.

이들은 업체를 찾아가 불합리한 규제는 없는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더 편리하게 해줄 수 없는 지, 불합리한 규제 때문에 애를 먹는지 등 기업활동의 걸림돌을 찾아낸다.

이렇게 파악된 애로사항 가운데 기업지원 제도를 잘 모르는 등의 단순한 내용은 즉석에서 처리하고, 제도나 상하수도의 개선 혹은 규제완화 등의 행정절차를 밟아야 하는 경우는 해당부서에 넘기거나 상급기관에 법령 개정을 건의한다.

울주군 기업유치단 이미희 담당은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면서 울주군의 친기업 이미지를 심는다면 투자유치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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