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이모저모>중국도 현지서 생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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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올랜도 아레나에서 8일(한국시간)막을 올린 94~95 NBA 챔피언결정전은 한국을 포함,세계 1백64개국에 40개언어로 중계되고 있다.이것은 지난해 1백17개국,93년의 1백9개국과 비교하면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낸다.
또 1백64개국중 브라질.이탈리아등 12개국에서는 직접 자국의 중계팀을 파견,생중계하고 있고 특히 중국이 중계팀을 파견,NBA의 인기가 정치.문화의 장벽마저 뛰어넘고 있음을 증명했다. 최종결승전의 취재를 위해 미국을 포함,전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은 9백5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NBA홍보실의 베로닉 마샬은『7일 오후까지 취재신청이 쇄도,정확한 집계가 어렵다』며『이중 미국을 제외한 28개국의 외국취재진에 발급한 취재증이 2백여개』라고 밝혔다.마샬은 또 『한국에서는 중앙일보가 유일한 공식 취재언론사』라고 덧 붙였다.
○…NBA 최종결승의 입장권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챔피언결정전의 티켓가격은 매직의 홈코트 올랜도 아레나에서 열린 1차전 티켓중 가장 값싼 것이 20달러로 정규시즌의 18달러에 비해 큰 차가 없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티켓은 전체의 6%정도.
1차전의 경우 최종결승 진출팀이 확정된 이튿날인 6일부터 판매가 실시됐는데 1만6천여 관중수용능력을 갖춘 올랜도 아레나의입장권중 일반에게 판매된 것은 1천장뿐.
프로농구 시즌티켓구입자와 NBA의 광고주들에게 우선적으로 티켓이 돌아가기 때문.
더욱이 NBA는 앞으로 외국에 대한 챔피언결정전 티켓 판매를고려하고 있어 미국내에서의 티켓구입이 더 어려워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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