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황>거래가뭄속 연중최저치 접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주가가 증시부양설과 숨바꼭질을 벌였다.오후 한때 종합주가지수8백80선이 무너지자 증안기금개입.스폿펀드 허용.유통금융재개.
은행 순매수우위 발표설이 나돌며 하락폭이 좁혀지기도 했다.그러나 재경원과 증권업협회가 발표설을 부인하자 다시 실망매물이 늘었다. 18일 주식시장은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극심한 거래가뭄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약세종목이 늘어나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5.80포인트 내린 880.40을 기록,지난 4월24일 작성한연중최저치(876.89)에 접근했다.거래량도 1천7 백27만주로 부진했다.
이틀간 오름세를 탔던 블루칩이 조정을 받은 것을 비롯,증권사에 대한 투신업 허용을 재료로 반등하던 증권주도 매물에 밀렸다.은행.건설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현대자동차 분규로 조업단축이 불가피해진 자동차 부품주도 약세권으로 밀렸다.
일부 재료주와 낙폭과대주 정도가 올랐다.북한에 대한 직접투자허용조치를 재료로 한 대우.고합물산이 소폭으로 올랐다.
〈許政九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