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공무원47명 자원봉사-장애인 고통 나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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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1년간 연수를 받고 있는 외무.내무부등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 47명이 17일 하룻동안 경기도고양시탄현동의 정박아 시설인 홀트특수학교와 홀트복지타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는 서석재(徐錫宰)총무처장관도 오전 반나절동안 참여했다.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은 올해 처음 공무원 교육과정에 정규과목으로 개설돼 지난 4일 행정.외무.기술고등고시를 합격한 사무관급 3백25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오전에는 홀트특수학교에서 장애학생들과 1대1로 짝을 이뤄▲장애인 사회적응을 위한 교통규칙 익히기.시장보기.전화걸기▲농작물 모종심기▲3㎞ 등반과 자연보호활동▲장애인 재활을 위한 목공예활동을 함께 했다.
오후에는 홀트복지타운에서 장애인들과 일체감 조성을 위해 친선휠체어농구경기등을 한 뒤 담당교사 및 복지타운 간부들과 평가회를 갖고 정부의 對장애인복지정책 전반에 대한 토론도 벌였다.
〈金基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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