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계몽앙상블 어린이를 위해 해설 곁들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5월3일 오후7시30분 계몽아트홀.(531)5541가정의 달을 맞이해 특별히 마련된 계몽앙상블의 「어린이와 어머니를 위한음악회」는 아동도서 전문출판사인 계몽사에서 기획한 일종의 고객사은행사다.음악회에 8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는 현실에서 어머니와 어린이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오랜만의 좋은기회다. 현재 KBS-TV드라마 『딸부잣집』에서는 뮤지컬 배우인 막내딸로,지난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아침 MBC-TV로 방영되는『문화 스페셜』에선 사회를 맡아 열연중인 인기탤런트겸 MC 이아현(연세대 성악과 재학중)이 출연,귀에 익은 목 소리로 곡목해설을 곁들인 이야기를 진행한다.
전반부에서는 라모의『비올라,플루트,하프를 위한 협주곡』에 이어 현악합주로 작곡된 모차르트의『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가 피아노 듀오로 편곡돼 연주된다.
후반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월트 디즈니의 만화영화『미녀와 야수』『인어공주』『피노키오』『신데렐라』『알라딘』『라이언킹』에 나오는 주제음악을 영상을 곁들여 연주하고 이아현이『인어공주』중 삽입곡 한곡을 직접 부 른다.
어린이들의 음악공부를 위해 이 앙상블을 구성하는 피아노.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클라리넷 등 악기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李長職 음악전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