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 4.2%성장 올해는 3.8%전망-IMF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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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워싱턴 AFP=本社特約]세계경제는 달러 하락과 멕시코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에 3.8%,내년에는 4.2%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3일 발표했다. IMF가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는 그러나 올초부터 전개되고 있는 달러의 급속한 하락과 유럽의 금리인상등이전체적으로 상승곡선을 긋고 있는 세계경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공업국의 95~ 96년도 평균 성장률은 3% 정도로 예상되며 올해의 인플레는 2.4%에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아시아 지역은 올해의 7.6% 성장에서 내년에는 7.3%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경제성장 지역으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다만 아시아의 일부지역,특히 중국에서는 경기과열이 우려된다고 IMF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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