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유관순상에 전숙희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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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심대평 충남지사)는 26일 제3회 '유관순 상'수상자로 전숙희(田淑禧.83)한국현대문학관 이사장을 선정했다.

전씨는 이와여자전문학교를 나온 1938년에 단편소설 '시골로가는 노파'발표후 지난해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이어 60년부터 세계 작가기구인 국제 PEN클럽 한국 대표로 활동, 한국문학과 문화를 세계에 알려왔다. 88년에는 국제 PEN대회를 한국에 유치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서울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리며 전씨는 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유관순상은 충남도가 유관순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위해 2002년 만들었으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 시상한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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