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신설.韓銀독립강화-韓銀法개정안 이번국회서 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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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의장이 한은 총재를 맡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마련,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또 한은 안에 있는 은행감독원은 분리해 증권.보험감독원등 다른 감독기관과 통폐합,금융감독원이란 새로운 기구를 신설키로 했다(本紙 17일字 2面 기사 참조).
홍재형(洪在馨)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0일 오전 이같은 내용의「중앙은행및 중간감독체계 개편방안」을 마련,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김영삼(金泳三)대통령에게 보고한데 이어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다.
개편안의 골자는 ▲금융감독원법을 새로 만들어▲그동안 한은 안에 있던 은행감독원은 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과 통폐합,감독기능을일원화하며▲금통위의장직이 한은 총재를 맡게 하여 통화관리의 중립성을 최대한 보장키로 한다는 것 등이다.
〈沈 相福.閔丙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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