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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용출수 개발 전문가 포럼 열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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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해저용출수 개발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27일 오후 부산 영도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에서 열렸다. 부산시와 해양산업발전협의회가 주최한 포럼에서는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심층수연구센터 김현주 센터장이 ‘국내 해수이용 기술 개발 동향’, 두산중공업 박윤식 전무가 ‘세계 물산업 동향과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또 부경대 백맹언 교수의 사회로 한국해양대 고성철 교수, 부산대 심현석 교수, 한국수자원공사 김형수 팀장이 토론을 벌였다. 포럼에서는 해저용출수 등 바다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신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부산시는 지난 5월 해양과학기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세웠으며, 해저용출수 개발을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했다. 부산시는 용출수 개발 등에 내년부터 2015년까지 3837억원의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해저용출수=비나 하천수 등의 형태로 육지로부터 바다에 유입되는 민물이 해저에서 지표면으로 솟아오르거나, 바다밑을 흘러가는 수자원을 일컫는다. 제주도에서 지하 200m에서 암반수를 취수해 먹는물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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