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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김상준 3점포 활약-韓銀,산업銀잡아서전장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한국은행이 금융 라이벌 산업은행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행은 26일 올림픽 제1체육관에서 벌어진 012배 94~95농구대잔치 3일째 경기에서 산업은행을 72-62로 제압,지난달 원주에서 벌어진 94코리안리그 2차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슈터 정인교(鄭仁敎.25득점)를 앞세운 산업은행의 거센 공격에 밀려 전반8분쯤 26-13,13점차까지 리드를 허용하는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한국은행은 강력한 대인방어로 산업은행의 공격을 차단하고 뒤늦게 터진 김상준(金尙駿.24득점)의 3점포(6개)에 힘입어 41-36으로 점수차를 5점으로 좁히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맹추격을 계속한 한국은행은 후반9분쯤 김상준의 통렬한 3점슛으로 첫 역전에 성공,뒤이어 쏟아진 황상하(黃上夏.14득점).김재득(金才得.18득점)의 득점으로 산업은행에 10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산업은행은 모처럼 12명의 엔트리를 꽉채우는등 새로운 의욕을보였으나 정인교.박희성(朴希成)등 주전선수들의 심한 기복과 팀플레이 불안으로 전반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채 한국은행에 뼈아픈패배를 당했다.
〈姜甲生기자〉 ◇제3일(26일.올림픽공원 제1체육관) ▲남자부리그 한국은행 72 36-4136-21 62 산업은행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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