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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 남성 설레게 한 '청순가련형' 강수지, '불후의 명곡'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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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향기’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가수 강수지가 노래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강수지는 16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MC 탁재훈ㆍ신정환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강병규와 김성은에게 가르쳤다.

서른번째 선생님으로 등장한 강수지는 1990년대 청순가련형의 대표 주자였다. ‘보랏빛 향기’와 ‘흩어진 나날들’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남성에게 큰 인기를 끌었지만 반대로 여성에게는 ‘공주과’로 낙인 찍혔었다. 당시 가수 하수빈과는 ‘청순형’의 쌍벽을 이뤘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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