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설탕 담합 신고자에 포상금 2억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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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공정위는 설탕 업체들의 담합건을 신고했던 개인 한 명에게 2억1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05년 4월 공정위가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행한 이래 단일 신고자에게 지급한 최고액이다. 공정위는 앞서 7월 CJ와 삼양사·대한제당 등 국내 3개 설탕 업체들이 15년간 제품 출고량과 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해 총 511억3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담합 신고자에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최대 10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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