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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揆道씨 지로오페라상 특별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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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소프라노 이규도(李揆道.이화여대음대 교수)씨가 일본 유수의 음악상인「지로 오페라상」특별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李씨는 지난해 10월 일본 교육회관에서 상연된 『아무도 모른다 해도:오타 주리아의 순교』(故 李演國작곡)의 주역으로 출연,그 공로를 인정받아 50만엔의 상금을 받게 됐다.시상식은 오는 10월5일에 있을 예정인데,도쿄실내가극장(東京 室內歌劇場)을 창단,후원하고 있는 지로(Giraud)사가 매년 수여하는 이 음악상은 해마다 활약이 두드러진 성악가들에게 수여된다.
92년 8월에 있었던 『오타 주리아…』의 일본 초연에는 李교수의 영애(令愛)이은순(李恩順)이 주연으로 출연,문화청 제정 우수무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 오페라는 『줄리아의 순교(殉敎)』라는 제목으로 오는 10월 21일부터 5일간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첫 내한 무대를 갖는다.
〈李長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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