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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설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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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밀양 삼랑진 양수발전소안에 준공된 태양광 발전설비.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가 들어섰다.

한국서부발전 삼랑진양수발전소(밀양시 삼랑진읍)는 하부댐내 2만9000㎡ 부지에 2000㎾p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6일 준공했다.

사업비 110억원으로 지난 6월 착공한 태양광발전설비는 전체 설비용량 3000㎾p 중 1단계로 높이 157㎝, 너비 80㎝ 크기의 집광판 1만1448장을 설치, 연간 2800∼3천㎿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 발전용량은 전력 판매수익만 25억원에 이르고 연간 2300t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6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으며 연간 600여t의 석유대체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1단계 준공에 이어 내년까지 집광판 5700여장을 설치하는 2단계 1000㎾p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준공할 계획이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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