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중앙휴양소 담장 높아 미관해쳐 철거건의-대전유성구의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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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유성구의회는 대전시유성구봉명동 국군중앙휴양소(일명 계룡호텔)의 높은 담장이 관광도시인 유성의 미관을 크게 해친다며 이의 철거를 국방부 등 관계당국에 건의할 방침이다.
구의회는 국군중앙휴양소에 5공시절 대통령의 지방집무실인「비룡대」가 설치되면서 높이 2.5m의 담장 9백여m를 간선도로변에둘러쳐 관광객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주고 있다고 주장.
이에 따라 구의회는 국군휴양소의 담장을 철거,관광특구의 이미지를 살리고 국군휴양소내 울창한 나무숲과 잔디밭 등 내부시설을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대전시와 군 관계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다.
국군중앙휴양소는 3만3천여평방m 규모로 숙박.목욕시설을 갖췄는데 문민정부출범 이후 대통령 집무실인 비룡대를 폐쇄하고 현재는 국군 숙박시설로 사용하며 평일에는 일반인들의 출입도 허용된다. [大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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