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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세계 최대 아시아 지원 재단 이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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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재미 의류 사업가인 김시왕(62·사진)씨가 민간 재단 ‘기브투아시아(Give2Asia)’의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기브투아시아 재단은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 원조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 원조사업 관련 재단 가운데 순수 민간 재단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글로벌 기업과 타이거 우즈 등 개인 기부자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연 30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한국·인도·중국 등 아시아 지역 18개 국가에서 구호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선 아직도 6억명 이상이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에 대한 미국 주류 사회의 관심을 높여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도·인도네시아 등에서 북태평양 한미상공회의소 이사장,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 뮤지엄 커미셔너, 북가주 한인무역인협회(OKTANC) 고문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미주 지사(샌프란시스코)=송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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