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동남아 油化수출 유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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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석유화학제품은 아시아 각국의 대규모 증설계획에도 불구하고 이지역에서 2000년까지 공급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의 석유화학전문 컨설팅회사인 테크논社등 연구기관에 따르면중국과 인도네시아등 아시아 각국은 현재 부족한 석유화학제품 공급을 위해 대규모 생산시설 확충계획을 추진중이다.중국은 97년까지 에틸렌기준 연산 2백40만t가량,인도네시아는 1백10만t가량의 유화제품 생산공장을 건설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증설추진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내 유화제품에 대한 수요급증으로 올해수준인 총량기준 약 7백만t의 유화제품 수입규모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동남아의 경우 자동차.전자.소비재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이들 산업 의 원료가되는 폴리머제품(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ABS.PVC.PS)에대한 수요 급신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수요에 비해 생산능력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상당기간 수출에 의한 공급과잉 물량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鄭在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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