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코앞…막바지 준비 어떻게 하나

중앙일보

입력

교과서 개념 요약 꼼꼼히
사회적 이슈 문제 꼭 챙겨야

언어영역

■ 듣기·쓰기
듣기는 교훈적인 이야기·강연·토론 유형이 주로 출제된다. 최근에는 드라마, 방송대담 등 새로운 문제도 나오고 있다. 쓰기의 비중은 17% 정도다. 작문 교과서와 국어 교과서 ‘학습활동’ 중 쓰기 부분을 읽고 기출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좋다.
■ 문학(고전·시·소설)
18종의 문학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쓴 작가의 또 다른 글을 챙겨봐야 한다. 주요 작품의 주제와 표현상 특징, 작가의 경향을 정리하고 시나 시조는 화자의 정서나 태도를, 소설과 희곡은 인물·사건·배경·시점 위주로 공부를 해야 한다.
■ 비문학
다양한 소재의 글이 출제되기 때문에 지문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면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정보화, 세계화, 인권문제, 언론, 지도자, 남녀평등, 인간 복제 등 올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문제들은 따로 정리해야 한다.

수리영역

어렵거나 애매한 문제는 표시만 하고 넘어간 뒤 시간이 남으면 다시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교과서 예제만 빠르게 풀어도 실력은 는다. 함수→도형의 방정식→삼각함수→방정식과 부등식→수와 식→집합과 명제→통계 순서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수로그 계산, 역행렬 계산이 쉬운 문제로 자주 출제된다. 행렬이나 극한 단원의 참과 거짓 문제, 수열의 규칙성 찾기, 무한급수와 도형, 로그함수의 그래프, 이항 및 정규분포 등이 난이도 높은 문제로 나올 수 있다.
관련 개념을 정리한 후 교과서와 기출문제를 모아서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외국어 영역

■ 듣기·말하기
문제와 문제 사이의 시간을 이용해 다음 문제를 훑어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문항별로는 지불액·시간·거리 등 숫자 관련 문제와 말하기 문제에 주안점을 두고 공부해야 한다. 3개 이상 틀리는 학생은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지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 들어야 한다.
■ 문법
 새 책을 사거나 새로운 강의를 수강하지 말고 복습에 충실해야 한다. 부정사, 동명사, 분사, 관계대명사, 시제와 일치, 가정법은 단골 출제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사회탐구 영역

사회탐구 영역은 대체로 교과서에 있는 내용에서 출제된다.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모의평가에서 출제됐던 유형의 문제들이 반복 출제되고 있다. 겉보기엔 문제 형태가 매우 다양한 것처럼 보이지만 기본 개념에 충실하면 된다. 유형별로 문제를 정리해 두고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사 문제의 출제 빈도수가 늘고 있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서 올해 큰 뉴스가 됐던 문제와 연관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과학탐구 영역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과학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어려웠다. 이해 및 적용형의 문항이 다수 출제됐고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정답을 맞출 수 없는 문항들이 많았다.
특히 지구과학의 경우에는 교과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자료를 소재로 한 문제들도 많았다.
그동안 정리해 둔 오답노트와 어려웠다고 표시한 문제들, 한번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한 번 풀어보는 것이 좋다. 새로운 문제집이나 족집게 예상문제 등을 새롭게 공부하는 것은 좋지 않다. 모의평가를 실전처럼 풀어 봐야 한다. 30분 동안에 20문항을 푸는 연습, 어려운 문제와 쉬운 문제를 재빨리 구별하는 연습, 실수하지 않는 연습도 겸해야 한다.

프리미엄 최석호 기자 bully21@joongang.co.kr
도움말=마이맥스터디, 비타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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