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수출 전략품목 전면 재조정-대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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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대구시는 해외시장 여건 변화와 국제화의 필요성에 따라 지역수출 전략품목을 전면 재조정했다.
조정내용에 따르면 나일론 호박단.내의류.양말.낚싯대.우산등 5개업종이 해제되고 자동차부품.알루미늄기물.자전거부품등 3개품목이 새로 지정됐으며 안경테와 섬유기계는 전략품목으로 그대로 남게됐다.수출전략품목이 바뀜에 따라 섬유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기계공업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될 전망이다.
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될 경우 市가 이자의 3~4%를 보전하는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우선적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이밖에 중소기업 지원자금.기술개발지원에 우선권을 받고 해외시장 개척단및 해외박람회등에 참가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신규지정된 자동차부품등 3개품목은 전국 생산시설의 20~90%가 대구.경북에 있어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업종으로 지역수출 증대와 시장다변화에 끼치는 영향이 커 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부 산 ○…부산북구청은 지난 11일 구청회의실에서 중국山東省 膠州시 인민정부 유극선부시장등 정부관리를 초청한 가운데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하는 한편 ㈜성호실업(대표 權동철)등 사상공단내 20개 업체를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북구청의 이번 膠州시 정부관리 초청행사는 양국 도시간 자매결연을 통한 국내기업의 중국진출을 모색키 위한 것으로 특히 사상공단의 주력산업이지만 사양길에 접어든 신발산업 관련 업체들의 중국진출을 위한 행정력 지원을 우선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신평.장림공단및 협업화단지를 관할하고 있는 부산사하구청도지난 6월 중국 天津시 東麗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달 12일투자설명회를 통해 중국현지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이달중으로 중국투자유치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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