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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산업체 배정절차 문제 시비-대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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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大邱=洪權三기자]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체 배정이 절차등의 문제로 늦어지면서 업체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중소기협중앙회 대구지회는 지난달말까지 11개국에서 3천8백66명을 업체에 투입완료키로 했으나 입국절차상 문제로 현재 인도네시아.미얀마.방글라데시등 3개국 1백4명이 25개업체에 배정된데 그쳤다.
이에따라 호황으로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업체들이 조속한 근로자 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성서공단의 D섬유업체 朴모사장은(53)『10명의 외국인력배정을 신청했으나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며『한창 호황인 지금 인력이 투입되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대구공단 B업체도『주문물량이 계속 쏟아져 외국근로자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며『생산차질을 막기위해서도 하루빨리 외국근로자의 배정절차를 마무리지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중기협중앙회대구지회 관계자는『인력송출국에서 외국근로자의 명단이 우리측에 넘어오지 않는등 절차상 문제로 입국이 늦어지고 있다』며『중앙회에서 입국절차 마무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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