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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촌 살리기운동 천주교본부 창립대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3백만명의 교세를 거느린 한국천주교가 우리농촌을 살리기 위해본격적으로 나섰다.29일 오후7시 서울 명동대성당 가톨릭회관에서 열린「우리농촌 살리기운동 천주교본부」창립대회가 그것.
金壽煥추기경을 비롯해 박석희주교(안동교구장.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오태순신부(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김승오신부(가톨릭농민회지도).이관진 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崔洋夫 대통령농업담당 수석비서관.이준희고려식품대표.정성헌 우리밀 살리기운동본부장.장경암 가톨릭농민회전국회장등 3백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정관채택과 임원및 활동계획을 확정하고 창립선언문 낭독으로 폐막했다.
金추기경은 격려사를 통해『우리 농촌 살리기운동은 교회가 해야할 중요한 일의 하나』라고 지적,『비록 성과가 작더라도 인내를갖고 꾸준히 노력해가자』고 당부했다.
崔洋夫 수석비서관은 金泳三대통령의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한편 이날 대회에서 채택된 활동계획에 따르면 천주교는 향후 10년간 전국도시에 3백개의 생활협동조합,농촌에 2백개의 생산공동체를 조직하게 된다.이와함께 전국 10개소에 한국형 농업발전의 모범기지인 가칭 생명공동체 한마을을 건설할 계획이다.
〈崔濚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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