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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性관계 한번엔 20분 드리블 체력 소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결전을 하루 앞둔 한국선수들은 17일 새벽(한국시간)덩컨빌고교구장에서 마지막 정리훈련을 가진 뒤 휴식.
한국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코튼보울구장에서 A,B그룹으로 나누어 실전훈련을 전개했는데 주로 세트플레이와 프리킥에 초점을 맞춰 1시간20여분간 연습했다.스페인의 정교한 코너킥에 대비한 프로그램에선 뒤쪽 골포스트 가까이에 辛弘基와 스위 퍼 洪明甫를깊숙이 박아 볼을 걷어내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고,문전 정면에서 골로 직접 연결되는 프리킥에 대한 방어훈련도 병행했다.선수들은 또 하프코트에서 스페인의 골게터 살리나스를 맡게 될 朴正倍의 공백에 따른「제3의 공격수」를 막아내는 훈련도 실시했다.
[댈러스=全鍾九특파원] ○…최근 미국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에 대한 섹스 허용 여부를 놓고 각국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성의학 연구기관이 적절한 성생활은 오히려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남성의성적 무능 력과 임신문제를 연구하는 이스라엘의 한 성의학 연구센터는 최근 자국 축구선수 36명을 대상으로 성생활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선수들의 포지션에 따라 성생활 주기에 차등을 둬야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공격수의 경우 경기출전 6일전부터 섹스를 규제하지 않을 경우 집중력을 높이는데 장애가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6일 이상 섹스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선수들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공격성을 부추겨 경기도중 실수할 가능성이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한번의 섹스에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20분 정도 드리블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소요되는 것으로 연구됐다.
또 미드필더진은 경기출전 4일전부터 성생활을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비수는 3일전부터 규제하면 경기력 극대화를 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루살렘 AF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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