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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평균 34도 월드컵축구대표 선수 적응 비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댈러스=聯合]월드컵축구대표팀이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개막될 94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더위 극복의 숙제를 안았다.
9일 새벽 댈러스에 도착한 대표팀은 시차및 기후적응을 위한 본격훈련에 돌입했다.
金浩감독은『예상보다 댈러스의 기온이 지나치게 높아 하루빨리 적응하는 것이 목표달성의 열쇠』라고 말하고『당분간 훈련강도를 높여나가되 체력손실을 줄이는 방향으로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코칭스태프의 고민은 텍사스 일대의 사막기후다.낮 평균기온이 섭씨 34도를 웃돌고 댈러스 시내는 오후4시가 돼도 섭씨 36~37도나 돼 체력소모가 크다.한편 스페인은 객관적인 전력에서한수 위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데다 자국 기후가 댈러스와 비슷,무더위에 상대적으로 적응이 빨라 한 국으로선 생체리듬 회복과 무더위 극복이 경기력을 극대화하는데 필수요건이 될 것으로 코칭스태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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