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태릉선수村長에 이상균씨 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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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한체육회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사퇴한 金晟集(75)태릉선수촌장 후임에 李相均(63)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겸 대한레슬링협회부회장을 선임했다.
신임 李촌장은「레슬링의 산 역사」「서울시체육회의 대부」로 불릴 정도로 지난 46년간 외길을 걸어온 전형적인 체육인.
지난56년 멜버른올림픽 자유형 57㎏급에서 4위를 마크했다.
71년부터 23년동안 한국체육관 관장을 맡아「무보수 관장」으로일해오고 있다.
李촌장은 지난해 사마란치IOC위원장,피터 위베로스 LA올림픽조직위원장등 세계적인 스포츠공로자에게 주어졌던「미국스포츠아카데미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李촌장은 임기 4년중 잔여임기 3년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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