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카드 등장-엘지카드 지역 상우회와 제휴 발급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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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렌지族만 쓰는게 아닙니다.누구든지 信用만 튼튼하면 언제든지 狎鷗亭洞에서 쓰세요.」 서울압구정동 일대에서만 서비스나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신용카드가 6월에 등장한다.엘지신용카드社는 3일 서울압구정동 商友會와「지역제휴카드」발급 계약을 체결했다.대학동문카드.교육자카드등 학교.직업별로 제휴카드가 발행된적은 있지만 어느 한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카드를 가진 사람은 앞으로 압구정동 상우회 소속의 카페.
노래방.커피점.관광호텔.옷가게등에서 5%에서 최고 30%까지 싼 값에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압구정동 상우회에는 압구정동.청담동 일대의 로데오거리(서울압구정 지하철역과 갤러리아백화점 사이),패션거리등의 2백여 상점이 가입돼 있다.
엘지카드社의 한 관계자는『이 카드는 신용카드에 지역에서의 할인기능만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 신용카드회원으로 가입할 수있는 조건만 갖추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朴承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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