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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지식산업 R&D 8년간 9700억 투자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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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지식산업 R&D 8년간 9700억 투자

 디자인·패션·컨설팅과 같은 지식서비스산업 연구개발(R&D)에 정부가 앞으로 8년 동안 97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5년 뒤 지식서비스산업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을 26%에서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산업자원부는 30일 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창립식에서 이 같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특히 디자인, 컨설팅, 연구개발 전문업, 패키징(포장산업), 패션, 프랜차이즈, 전시산업, 유통, 시험·분석, 이러닝(e-Learning), 에너지절약 전문업(ESCO) 등 11개 업종을 집중 육성한다.

◆은행 부실 채권 비율 사상 최저

 국내 은행들의 부실 채권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18개 은행의 부실 채권 비율(총여신에서 고정 이하 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0.78%로 지난해 말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99년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FLC)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실 채권 비율이 줄어든 데 대해 금감원은 “은행들의 총여신이 930조2000억원에서 999조5000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부실 채권은 7조8000억원으로 변동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노조, 강정원 행장 연임 반발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의 연임에 대해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은행 노조는 30일 “강 행장이 재임 3년 동안 수백억원대의 스톡옵션을 챙겼지만 정작 은행 미래에는 무관심했다”며 “연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강 행장의 연봉은 5억원 내외의 다른 시중은행장보다 많은 8억4000만원이며 스톡옵션 차액도 29일 주가 기준(7만3200원)으로 133억원에 달한다는 것. 강 행장은 2004년 11월 3만7600원에 70만 주의 스톡옵션을 받았다.

◆토공, 베트남에 국내기업 산업단지

 한국토지공사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인근에 국내 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토공은 하노이에서 북동쪽으로 40㎞ 떨어진 박장성 번쭝지역에 100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박장성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토공은 50년 장기임대 방식으로 토지를 빌려 산업단지를 만든다. 2009년 초 착공과 함께 국내 기업에 용지를 조성원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토공이 해외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는 중국 톈진·선양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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