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 “몸매관리 임신해서 하는 것”

중앙일보

입력

지난 14일 딸을 출산한 탤런트 김민이 임신 초기 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민은 29일 오전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 “임신 초기에 우울증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김민과 영화감독 이지호 부부가 현재 생활하고 있는 LA를 지난 7월 방문했다. 당시 김민은 임신 9개월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은 “입덧이나 몸에 변화가 오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내가 왜 이러는지 하는 생각들 때문에 아기를 물릴 수도 없고.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갑작스런 임신에 두려움을 느꼈다”는 그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기도.

김민은 헬스, 수영, 요가 등의 운동과 더불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아내를 아끼는 남편 이지호 감독의 사랑으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임신중임에도 꾸준한 운동으로 B라인을 유지했다고.

김민은 “몸매 관리는 애 낳은 다음부터가 아니라 임신해서부터 하는 것”이라며 복식 호흡, 계단 오르기 동작 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현재 LA에서 산후조리 중인 김민은 오는 10월 잠시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은 SBS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출연 당시의 김민]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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