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계 스카우트.매출경쟁 후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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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해 경기침체와 실명제의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광고업계가 올들어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各社가 큰 폭의 성장을 목표로치열한 스카우트.매출액확대경쟁을 벌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매출순위 6위인 現代그룹계열 금강기획의경우 올해 신입.경력사원 채용규모를 최근 수년동안 광고업계에서가장 큰 80명정도로 책정,지난달부터 활발한 스카우트활동을 펴고 있다.금강기획측은 올해 매출순위 목표를 3 위로 정하는등 社勢확장전략아래 現代그룹의 해외광고물량을 전량 소화해 매출액을높이고 옥외광고 확대,케이블TV 오락프로그램공급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大宇자동차를 신규광고주로 영입하는등 신장세에있는 ㈜코래드도 올해부터는 質的경영을 표방하며 경영혁신에 나섰으며 ㈜오리콤도 그동안의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신규광고주 모집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상위업체들의 이같은 공세때문에 제일기획.LG애드.대홍기획등광고업계「빅3」업체들은 최근들어 스카우트공세에 대비한 인력단속과 광고주 이탈을 막기위한 행사를 잇따라 벌이는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李孝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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