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협력사 대표 천여명 한마음 다짐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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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이 협력업체와의 새로운 거래관계정립에 나서 관련업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대표 姜晉佑)은 26일 오후7시 호텔롯데월드에 입점.납품관계를 맺고있는 협력업체대표 1천여명을 초청,「롯데백화점.협력업체 한마음다짐대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행사개최는그동안 백화점과 협력업체간 관계에서의 불건전한 거래관행을 깨끗이 청산하고 서로 협력하여 투명한 신거래질서를 확립한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고 함께 발전하는 공생.
공존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한차원 높은 대고객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유통시장 개방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자는 의지가 담겨있다.
姜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서로 합심단결해 앞으로 다가올 국제경쟁시대에 적극 대처하자』며『이를 위해 기술개발이나 생산성향상등 협력업체의 자구노력을 최대한 협력.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천여 협력업체 대표들과 롯데임직원들도비효율적인 구습을 버리고 합심단결해 정의롭고 명랑한 신거래관행을 구축,올바른 유통질서를 선도해 나갈 것임을 결의했다.
〈劉志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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