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별 「수출지도」 제공/미·일·EU등 전망 재검토/무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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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무역진흥공사는 앞으로 어느 상품이 어느 지역에서 가장 잘 팔릴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기업들에 재빨리 제공해 수출을 촉진하는데 사업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무공은 6일 국내외 본부장 및 부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촉진대책회의를 갖고 일본·미주·북방·유럽연합(EU) 등 각 지역의 품목별 수출전망을 전면 재검토해 가장 효율적인 「수출지도」를 만들어 업계에 제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67개 해외무역관에 설치돼 있는 전자정보통산망을 연내에 전무역관으로 확대,국제시장정보 수집 및 중개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별 중점사업을 보면 일본의 경우 농수산물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한국농산물 유통거점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미주지역에서는 일류화 상품 중심의 홍보활동을 강화,상품 이미지를 높이기로 했다.
또 EU에서는 주요도시를 돌며 상담회를 열어 수출선 발굴사업에 주력하고 북방지역에서는 군수관련 첨단기술의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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