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지표 우량주」 “선두”/최근 4개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상승기엔 자산주,「조정」땐 업종대표주 강세/테마주별 수익률 분석
금융실명제 이후 인기를 모았던 여러가지 테마주 가운데 자산주는 주가상승기에 특히 높은 투자수익률을 나타낸 반면 업종대표주 및 저PCR주는 주가조정기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신경제연구소가 20일 업종대표주·저PER주·자산주(저PBR주)·연결재무제표 작성시 실적호전주(홀딩 컴퍼니주)·저PCR주·복합지표 우량주 등 6개 테마주의 주가상승률을 주가상승기(8월31일∼11월20일) 및 조정기(11월20일∼12월16일)로 구분해 조사한 데 따른 것이다.
분석결과 상승기에는 자산주가 96.6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저PER주(67.84%),복합지표 우량주(63.28%),연결재무제표 관련주(56.90%),저PCR주(45.26%),업종대표주(40.33%) 등이 순이었다.
이 기간중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27.31%였다.
조정기에는 업종대표주가 8.78%,복합지표 우량주가 5.33%의 수익률을 나타내 이 기간중 종합주가지수 상승률(2.86%)보다 높았으나 자산주(마이너스 18.39%)·연결재무제표 관련주(마이너스 2.34%)·저PER주(마이너스 2.05%)·저PCR주(0.04%) 등은 시장 평균수익률보다 낮게 나타났다.
8월3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체기간중 각 테마주의 수익률은 복합지표 우량주가 71.77%로 가장 높았으며 저PCR주가 46.65%로 가장 낮았으나 모두 종합주가지수 상승률(30.96%)보다는 높았다는 점에서 테마주에 투자했던 사람들의 경우 짭짤한 재미를 본 셈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