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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아파트 옥외 승강기 국내 첫선-안동시 용상단지內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현저히 높은 지형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를 계단이 아닌 엘리베이터로 오르내리도록 한 屋外엘리베이터가 국내 처음 선보인다.
현대산업개발(대표 沈鉉榮)은 경북안동시 용상 현대아파트단지 1천4백45가구 입주민들의 편의를 돕기위해 17인승 보행자 전용 옥외엘리베이터를 설치해 15일 입주와 함께 가동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들은 단지 출입구보다 무려 30m나 높은 곳에 위치,주민들이 아파트를 출입하기 위해서는 먼거리로 우회하든 가파른 계단을 이용할수 밖에 없어 큰 불편이 예상되던 곳이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아파트단지중에서는 최초로 입구에 위치한 30m높이의 언덕에 굴을 뚫어 6층높이의 옥외엘리베이터를 설치키로 결정한 것.
〈그림참조〉 당초 단지설계때는 이같은 옥외 엘리베이터 설치계획이 없었으나 올해초 건설현장을 둘러보던 沈사장이 주민편의를 위해 무료로 이같은 시설물을 설치키로 결정했다고 한다.회사측은『3억5천만원의 공사비와 7개월의 工期가 소요된 난공사였지만 회사이미지 제고와 입주자에 대한 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시도됐다』며『앞으로도 이같은 지형에는 반드시 옥외 엘리베이터를 설치할방침』이라고 밝혔다.
〈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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