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주부 목졸린채 숨져-돈.원한관계 피살 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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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3일 오전11시30분쯤 서울중랑구면목3동596의2 曺一順씨(37.여)가 응접실에서 넥타이로 목이 조이고 얼굴등이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2층에 세든 金금순씨(48.여)가 발견했다.金씨에 따르면 집안청소를 하다 매캐한 냄새와 함 께 1층에서연기가 새어나와 내려가 보니 曺씨가 4분의1가량 불에 탄 거실카핏에 하반신이 덮인채 엎드려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숨진 曺씨 옆에 약속어음 뭉치가 놓여있었고▲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曺씨가 평소 계모임이나 사채놀이를 자주 했다는주민들의 진술에따라 曺씨가 금전이나 원한관계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曺씨의 시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부검,정확한 사인을 규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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