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美애틀란타 영세민 올림픽에 회의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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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96년 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애틀란타의 가난한 시민들은 올림픽개최로 유발되는 경제발전효과에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이하 시민들은 애틀란타올림픽개발협회(CODA)가 19일개최한 청문회에서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번 올림픽을 경제부흥의 계기로 삼겠다는 시당국의 공약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올림픽 시설공사로 자신들이 거주하는 곳으로부터 더 외곽으로 밀려날 것이라며 올림픽개최로 서민들이 턱없이 부족한 보상을 받고 삶의 터전을 잃었던 과거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우려했다. ○…美프로농구(NBA)최고의 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피닉스 선즈의 찰스 바클리(30)가 한 나이트클럽에서 주먹을 휘둘러 피해자로부터 고소를 당하는등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NBA 최우수선수에 뽑혔던 바클리는 최근 스틱스에있는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던중 사인을 받기 위해 몰려든 팬들에게 신경질적인 반응과 함께 폭언을 퍼부었으며 제지하던 남자에게 주먹을 휘둘러 얼굴을 부어오르게 했다는 것.
5세짜리 딸에게 사인을 받아주기 위해 기다리다 변을 당한 에드워드 더햄씨는 바클리를 경찰에 고소했는데『바클리가 나쁜 사람으로는 생각지 않는다』면서 사과할 경우 없었던 일로 해주겠다고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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