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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지구촌>블루제이스 월드시리즈 2연패 눈앞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토론토 블루 제이스가 올시즌 미국프로야구 왕중왕을 가리는월드 시리즈에서 3승째를 올리며 2연속 챔피언의 위업을 눈앞에뒀다. 토론토는 21일 오전(한국시간)필라델피아 베테랑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월드 시리즈 4차전에서 홈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31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15-1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론토는 7전4선승제의 월드 시리즈에서 3승1패를 기록, 남은 3게임중 1승만 보태면 77~78년 뉴욕 양키스의 연속 우승이후 처음으로 2연패의 금자탑을 쌓게된다.
원정팀 토론토의 재역전극으로 막을 내린 이날 경기에서는 양팀이 29점을 올려 36년 월드 시리즈 2차전에서 뉴욕 양키스가뉴욕 자이언츠를 18-4로 꺾었을 때보다 7점이 많은 월드 시리즈 사상 1게임 최다점수 기록을 세웠다.
시작부터 타격전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는 9-14로 5점을뒤져 패색이 짙던 토론토가 8회초 맹추격전을 펼치며 대거 6득점,한순간에 전세를 뒤집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필라델피아 AP=聯合] ○…호주올림픽위원회(AOC)는 시드니에 유치한 2000년 여름올림픽에서 금메달 20개를 포함한 60개의 메달 획득 목표를 설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존 코츠 AOC위원장은 이날 2000년 여름 올림픽의 메달 획득 목표를 이같이 설정하고 앞으로 7년동안 목표 달성에 투자될 재원은 약 2백88만5천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드니 AP=聯合] ***日 야히로에 9회KO ○…한국 프로복싱 간판스타 柳明佑의 은퇴로 공석이 된 세계권투협회(WBA)주니어플라이급 새 챔피언에 베네수엘라의 레오 가메스(30)가올랐다. 가메스는 21일 도쿄 고라쿠엔체육관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전에서 일본의 야히로 시로(25)에게 두차례나 다운을 뺏는등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9회 2분20초만에 KO승을 거두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가메스는 랭킹 1위인 파나마의 후안 토레스와 90일 이내에 지명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다.前WBA스트로급 챔피언을 지낸 가메스는 25승(18KO)3패를 기록했고 세계타이틀에 처음 도전한야히로는 17승1무1패를 마크했다.
[東京 A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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