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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남우주연상-亞.太영화제서 하얀전쟁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제38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에서 안성기씨가 영예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0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삼파래스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안씨는 『하얀전쟁』(정지영감독)에서의 열연이 평가받아 대망의 남우주연상을 낚았다.그의 아.태영화제에 서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87년 타이베이에서 열렸던 제32회 아.태 영화제에서 『기쁜 우리 젊은 날』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배우 최민식씨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이명세감독의 『첫사랑』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홍콩의 『매표원』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감독상은 『패왕별희』의 첸 카이거감독(홍콩)이 차지했다.
아.태영화제는 지난 54년 설립됐으며 한국등 13개국이 회원으로 있다.제39회 아.태영화제는 94년 호주 시드 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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