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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얜시 계속 북상/남해안 내일 80㎜ 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제13호 태풍 앤시(YANCY)가 2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2백50㎞ 해상에서 시간당 12㎞ 속도로 북진중이다.
기상청은 『중심기압 9백40헥토파스칼,최대풍속 초당 43m의 B급 태풍인 앤시의 간접영향으로 우리나라 남서쪽해상에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으며 오후쯤 남해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를 동반한 이번 태풍이 3일 오후 일본규슈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는 강풍이,남동 해안지방에는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상륙여부는 3일 낮 가려지겠으나 12호 로빈보다 다소 일본쪽으로 치우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태풍중심으로부터 반경 4백50㎞가 영향권에 드는만큼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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