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관객 백만명 돌파/중앙일보,행운의 입장객에 축하행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대전=특별취재단】 개막8일째를 맞은 14일 대전엑스포의 입장객수가 1백만명을 돌파했다. 1백만번째 입장의 행운은 오전 9시30분 입장이 시작된 7분후 남문을 통해 들어온 황인규군(14·경남 울산 중앙중1년)이 잡아 축하행사와 함께 많은 기념품을 받았다.
중앙일보가 입장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위해 동·선·남문앞 등 세곳에 설치한 입장객수 표시 전광판은 황군이 출입문을 통과하는 순간 정확히 「1,000,000」의 수치를 나타냈다.
새벽부터 구름처럼 몰린 관람객들중 행운을 차지한 황군은 『부모와 함께 테크노피아관을 먼저 보기위해 새벽 5시부터 기다렸다』며 『1백만번째 입장객이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황군이 엑스포장으로 들어서자 군악대들이 팡파르를 울려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오명 조직위원장이 직접 나와 꽃다발과 선물을 주고 축하해줬다.
황군은 조직위측이 마련한 엑스포전시장 입장권 10장와 꿈돌이 인형 등을 축하기념품으로 받았으며 전광판을 설치,기증한 중앙일보사도 「가정음악 CD전집」 30장 1질과 중앙일보 1년 정기구독권을 선물로 주었다.
조직위와 중앙일보사는 5백만번,1천만번째로 입장하는 관람객에게도 이같은 선물과 기념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