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아원서 미 입양/여대생돼 친부모찾아(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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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9년전 미국으로 입양돼 여대생으로 자란 진인자양(22)이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애타게 찾고있다.
진양은 본사에 자신의 입양기록과 함께 보내온 편지에서 『71년 5월28일생으로 4세때인 74년 6월24일 전북 이리시소재 크리스천고아원에 입원했으며,75년 홀트아동복지재단을 통해 현재의 미국인 부모에 입양됐다』고 밝혔다.
입양서류에 「소꼽놀이와 모래장난을 즐기며 조용한 성격」으로 기록된 진양은 『양부모의 헌신적인 사랑에 부족함 없이 자라 지금은 사립명문대에 다니고 있으나 친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떨칠 수 없다』고 했다.
연락처는 KUN B KIM(한국인 친구이름)1610 S.4TH ST F1214 MPLS MN55454 USA(전화 미국 612­332­6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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