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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인기 여가수는 왕선화|김일성 현지지도"건재" 과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북한 음악계에서 현재 최고의 대우와 인기를 받고 있는 「고음」(소프라노)여가수는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원인 인민배우 왕선화라고 평양에서 발행되는 예술잡지『조선예술』최근호가 소개했다.
해방전 황해도에서 출생, 서울에서 음악수업을 받기도 한 왕은 6 ·25때 북한군 경비사령부 협주단에 입단했었다.
50년 12월23일 김일성 참석 하에 가진 공연에서 김일성으로부터「치하」를 받은 후부터 일취월장한 왕은 혁명가극「피바다」를 비롯,「밝은 태양아래에서」「밀림아 이야기하라」등 14편의 가극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았으며 62년 공훈배우, 68년 가수 겸 지도원, 77년 인민배우칭호를 받았고 그후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후진양성에 힘쓰며 예술학 준박사 학위까지 받았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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