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트남 정상회담 만찬장 옆/승용차 폭발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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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경 AFP=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가 공식행사에 참가중인 동경의 아카사카(적판)궁 부근에서 25일 오후 6시35분쯤 의문의 폭발사건이 발생했다고 일 경찰이 발표했다.
사건 당시 미야자와총리는 아카사카궁에서 일본을 공식 방문중인 보 반 키에트 베트남 총리를 위해 연회를 베풀고 있었다.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있다.
경찰의 한 대변인은 이날 아카사카궁 북쪽으로 인접한 와카바(약엽)지역에 세워둔 승용차 1대에서 폭발물이 터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문제의 자동차가 폭발하기 전에 이 자동차로부터 3발의 로킷이 발사됐다고 전했다. 언론들은 이 공격이 일왕 일가에 반대하는 과격분자들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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