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인치 브라운관 삼성전관 첫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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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삼성전관(대표 박경팔)은 20일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33인치 초대형 컬러TV용 평면사각 브라운관(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89년부터 4년동안 5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브라운관은 곡률이 없는 평면화면에 기존 제품에 비해 해상도를 2배로 향상시켰으며 상의 퍼짐현상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삼성전관은 이 브라운관을 5월부터 연간 5만개씩 생산,우선 국내 TV제조업체에 공급키로 했으며 앞으로 HDTV용 브라운관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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