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의 주말음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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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토요일 요후 도심 고궁안에서 때아닌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2월의 「뉴키즈 소동」이후 문화부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공연문화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덕수궁 청소년음악회」. 27일 오후4시에 열린 제1회 공연에서는 서울팝오키스트러가 아름다운 선율로 클래식 모음곡을 연주했고 넬리 리가 우리가곡을,최성수·조갑경 등 대중가수들이 히트곡을 함께 불러 주말을 맞아 고궁을 찾은 수 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한껏 즐겁게 했다. 덕수궁 청소년음악회는 이번 첫회 공연에 이어 앞으로도 매달 셋째 토요일 오후4시 청소년들을 위해 무료로 열리게 된다.<최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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